■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는데도 격추하지 못해 비판을 받은 군이 오늘 5년 만에 무인기 도발을 상정한 합동방공훈련에 나섭니다. 또 오는 2027년까지 무인기 탐지와 공격을 위한 무기체계 마련에 5천6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 용산구청이 이태원 참사 당일 소방 당국이 알리기 전에 현장 상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서울시와 용산구청 등으로부터 2차 기관 보고를 받습니다.
■ 6천만 원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에 비판적인 민주당에서 대거 반대표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30대 남성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오늘 결정할 예정입니다.
■ 정부와 유통업계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는 대신 중·소 유통업계를 위해 디지털화 촉진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 입국자 비중이 크게 들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방역 조치와 감기약 수급 대책을 내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8년 만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4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각각 3백 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에는 아침까지 1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밤사이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 또 한 차례 눈이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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